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제안한 기본권·국민주권을 강화하는 안은 정의당이 이미 내놓은 개헌안과 맞닿아 있고, 합의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의당은 이런 기본안을 바탕으로 다른 당과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부 내용과 관련해 "'근로자'를 '노동자'로 변경하고 노동3권의 확대를 담는 등 정의당과 양대 노총이 강조했던 내용이 담긴 것을 매우 환영한다"며 "'생명권'에 대한 내용이 신설된 것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사형제 폐지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등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며 "차별금지 사유에 성적지향·고용형태 등을 추가하는 문제나 '양성평등' 용어를 '성평등'으로 바꾸는 문제 등이 반영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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