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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軍, 한미연합훈련 계획 발표…"4월1일 시작, 예년과 유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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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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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뤘던 연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을 다음 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키리졸브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연습이고, 독수리 연습은 병력과 장비 전개를 수반하는 야외 실기동연습입니다.

국방부는 한미 국방장관이 올림픽 정신에 기초해 일정을 조정했던 2018년 키리졸브를 포함한 연례 연합연습 재개에 동의했다며 연습은 4월 1일부터 시작하고, 예년과 유사한 규모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독수리 연습을 하고 다음 달 23일부터 2주간 키리졸브 연습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수리 연습의 경우 지난해 두 달 동안 한 것과 비교하면 기간이 줄었습니다.

한미 군은 올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규모를 예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고려해 강도는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훈련 기간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군은 또 지난해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에서 전략자산을 투입한 훈련 장면 등을 언론에 공개하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이번 훈련은 언론 공개도 최소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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