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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경남도-민주당 GM특위 "경영 정상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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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대행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정치권 적극적인 협조" 요청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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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는 19일 산업단지관리공단 경남본부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한국GM 협력업체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홍영표 민주당 한국GM 대책 특별위원장, 박찬대·서형수·김경수 국회의원, 허성무 창원성산 지역위원장, 정지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회장, GM창원공장 협력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민의 안정된 일자리가 유지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GM과의 협의를 통해 경영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홍영표 위원장은 "정부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 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는 분명한 3대원칙을 갖고 실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품산업 노동자들의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것은 물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직 위기에도 정부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최근 성동조선, STX 등 조선 위기뿐만 아니라 한국GM 사태로 경남 경제가 유래 없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가 GM과의 협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 대행은 이어 "최근 논의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관련해 지정권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 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회에서 심사숙고해 좋은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결정 후 GM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M창원공장 위기 대응 TF'를 구성했다.

타격이 큰 협력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있으며, GM 창원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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