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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민주당 울산시당 "김기현 시장은 경찰 수사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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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상발언하는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이 19일 한국당 울산시당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최근 울산경찰청의 시장 비서실 수사와 관련해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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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민주당 울산시당이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민주당 울산시당 관계자들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찰의 울산시청 압수수색 소식에 시민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이는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았던 김 시장 친인척과 측근의 부정부패가 소문 만이 아님을 보여 준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시당은 "비리 의혹을 받는 김 시장 동생은 수차례 경찰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며 "김 시장은 이번 사건을 정치적 탄압으로 몰지 말고 시민에게 사죄하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선거 시기라는 이유로 수사를 지연한다면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시민의 염원을 짓밟는 일임을 명심하고, 신속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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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하는 민중당 울산시당 시의원 후보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민중당 울산시당의 박해욱, 국일선 시의원 후보(가운데 오른쪽에서 세번째, 네번째)들이 1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민중당 울산시당의 박해욱·국일선 시의원 후보도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청 공무원이 특정 레미콘 업자가 납품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시장 비서실 등이 압수수색을 당했다"며 "권력형 비리가 중앙정권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에도 산적해 있음을 확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과 검찰은 시장 측근과 동생이 연루된 건설현장 비리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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