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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정현백 '안희정, 강간죄로 보는게 맞느냐' 질문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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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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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이은결 수습기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과 관련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에 대해 '외국 추세로 볼 때 강간죄로 보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전체회의에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김 의원은 "안 전 지사의 성폭행 논란으로 온국민이 충격에 빠져있다"며 "본인은 애정행각이라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났다. 자연스러운 관계였다'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안 전 지사의 경우 강간되가 성립되느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안 전 지사의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에 김 의원은 "동의 없이 성행위가 이뤄진 것은 강간죄로 가는 것이 맞다"며 "그러니까 안 전 지사의 경우는 현행법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강간죄로 가는 것이 맞냐는 이야기냐"라고 다시 물었고, 정 장관은 "강간의 기준을 넓게 고려해 그렇게(강간죄) 가는 것이 맞지만 현행 사건에 대해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대답했다.

김 의원이 "현행 사건에 대해 물어보는 것이 아니다"라며 "(안 지사의 사건은) 외국의 추세로 볼 때 강간죄로 보는 것이 맞느냐"고 재자 물었고 이에 정 장관은 "네"라고 대답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이은결 수습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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