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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문가·AI의 뉴스 추천…싸이월드, 뉴스 큐레이션 '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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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전문가가 각 5개씩 필요한 뉴스 추천해주는 맞춤형 뉴스 '뉴스큐'
뉴스 소셜 서비스 '큐피드'…공유하고 싶은 뉴스 큐레이션 가능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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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싸이월드가 전문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개인별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를 출시한다.

싸이월드의 큐는 전문가와 AI가 내게 꼭 필요한 뉴스만 골라주는 ‘뉴스큐’와 세계 최초의 뉴스 중심 소셜 서비스인 ‘큐피드’로 구성돼있다. ‘이 순간 당신을 위한 프리미엄 큐레이션’을 모토로 하루의 주요 이슈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해주는 ‘큐브리핑’ 등 뉴스 소비를 편리하게 도와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뉴스큐'는 개인 맞춤형 뉴스 추천 서비스로, 10개의 카드뉴스 중 5개는 이용자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한 AI가 추천해준다. 현재 중국의 진르토우티아오(今日??)나 미국의 쿼츠(Quartz) 등과 같은 미디어들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외에 나머지 5개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오늘의 주요 이슈를 담은 기사를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없더라도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에 대한 뉴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싸이월드는 알아야 할 이슈와 관심사 뉴스를 함께 제공하는데, 전문가들은 '이슈'만 선정하고 나머지 기사들은 랜덤으로 노출된다. 개인의 취향 위주로만 기사를 추천해 사회의 다양한 의견이나 이슈를 접할 기회가 줄어드는 '필터버블'이 발생할 여지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뉴스 북마크(저장), 공유, 평점 등의 부가 기능도 적용했다. 뉴스에 평점을 매기는 기능은 큐가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사용자들이 댓글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뉴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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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다루는 소셜 서비스 기능도 눈길을 끈다. '큐피드(Q-feed)'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뉴스를 공유해 나만의 큐레이션을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뉴스 특화 소셜 미디어다. 이용자가 1인 미디어, 뉴스 큐레이터가 될 수 있다. 큐피드에서는 오직 뉴스만을 공유할 수 있고, 뉴스에 자신의 의견을 달고 구독자를 모아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다. 다른 사용자의 큐피드를 구독하면 내 뉴스피드에서 이들이 골라주는 알찬 뉴스와 다양한 의견을 볼 수 있다.

큐브리핑은 하루 두 번, 오늘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를 요약해주는 기능이다. 친근한 대화체로 지나간 이슈가 아닌 오늘의 최신 이슈를 정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운전 중, 이동 중에도 뉴스 브리핑을 들을 수 있도록 음성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삼성 갤럭시 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삼성전자 빅스비와 연동해 갤럭시S8 이상 모델의 ‘빅스비 홈’에서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임원기 싸이월드 미디어본부 본부장은 "그동안의 모바일 뉴스 소비 환경에서는 언론사의 좋은 콘텐츠가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며 “좋은 콘텐츠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시대 최적화된 뉴스 콘텐츠를 큐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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