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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특징주]현대차·기아차 약세…美 에어백 결함 조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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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가 동반 약세다 미국 당국이 이들 회사 자동차의 에어백 불량 조사에 들어간 것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치명적 비용 발생 가능성"이 언급된다.

19일 오전 9시14분 현재 현대차는 3.49%, 기아차는 2.30% 내린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에어백 결함으로 발생한 사망 사건과 관련,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2013년형 기아 포르테 등 42만여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에어백 자체 결함인지, 조립 과정에서의 문제인 지 여부과 관심사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ACU) 불량이 아닌 완성차 설계의 문제였다면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징벌적 과징금 부담 사유가 될 수 있다. 아직 조사 시작 단계인 이번 이슈에 대해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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