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 민홍기 신임사장 선임

[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AIG손해보험은 지난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민홍기 본부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민 신임사장은 2014년 6월 기업보험 및 고객브로커관리본부 본부장으로 AIG손해보험에 합류했다.

민 사장은 본부장 재임 시절 외국손해보험사 최초로 정책성 보험 사업자로 참여해 환경오염배상책임보험이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 국내 유수 기업 및 기관과 협조하면서 AIG의 블록체인 이니셔티브에 앞장서기도 했다.

민 사장은 AIG손해보험에 합류하기 전 메리츠화재에서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일반보험본부 본부장 등의 직책을 수행한 바 있다. 또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젠 리(Gen Re)에서 동남아시아, 홍콩, 인도, 대만 담당 특약재보험 총괄을 담당했고 1996년부터 2004년까지는 젠 리의 한국 지사장을 맡기도 했다.

민 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고 미국손해보험계리사협회(Casualty Actuarial Society)와 미국생명보험계리사협회 (Society of Actuaries) 회원이다.

로버트 노딘 AIG재팬 사장은 "AIG손해보험의 기업보험본부는 민 사장의 리더십 하에 꾸준한 수익 증가와 더불어 업계 및 AIG손해보험의 최초 성과들을 이뤄냈다"며 "AIG 손해보험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이뤄낼 성장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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