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와 각 칸마다 설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ㆍ사진 )는 관내 모든 여성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최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중화장실이 범죄 사각지대로 노출돼 있다는 민원에 따른 것이다.
안심 비상벨은 36곳 여성 공중화장실 내 세면대와 각 칸에 위치한다. 위급상황시 버튼을 누르면 입구에 있는 경광등에 불이 켜진다. 즉시 112 상황실과 연결돼 인근 순찰차나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하게 된다. 현장에서 경찰관과 직접 통화도 가능하며, 발생 위치와 시간 등도 기록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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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안심 비상벨과 함께 여성 공중화장실 내 범죄예방을 위한 여러 안전장치도 조성했다. 화장실 문을 열 때 ‘이곳은 비상벨이 설치된 화장실입니다’라고 알려주는 방송장치 설치가 대표적이다. 안심 비상벨 위치를 알려주는 ‘발광다이오드(LED) 채널’도 곳곳에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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