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환경 관련 불법행위자 2만여명 적발"
리간제(李干杰) 중국 환경보호부장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 보고를 통해 초미세먼지 허용치를 2020년 끝나는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의 목표치(PM2.5)보다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리 부장은 초미세먼지 허용치 목표가 빠른 속도로 달성되고 있기 때문에 3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목표치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새로운 목표치의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리 부장은 또 2016년 이후 2년간 전국 성(省) 단위 지역을 상대로 총 4차례의 중앙환경감찰조사를 실시해 환경 관련 불법 행위자 2만명 이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리 부장은 "1만8천여명이 환경문제와 관련해 징계를 받았고, 성급 고위관료 3명을 포함해 2천100여 명의 관료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지난 2년간 대중에 고통을 준 8만여 건의 환경문제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찰 이후 모든 성 단위 지역이 성장이나 당서기를 팀장으로 하는 특별팀을 구성해 중앙환경감찰팀에 적발된 사안을 감독하고 있다"면서 "총 26개 성·자치구·직할시가 성급 감찰팀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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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기오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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