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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금호타이어 협력사 "조속한 경영 정상화 촉구"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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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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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의 190여개의 협력사와 수급사가 금호타이어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금호타이어 노사와 정부, 채권단에 대해 △조속한 협상 타결로 인한 회사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 △지역경제와 협력사·수급사가 모두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합의안 마련 등을 요청했다.

협력사와 수급사에 따르면 이들 임직원 1만명은 모기업의 경영악화로 매출이 줄어들며 임직원의 급여지급 지연과 휴업을 반복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의 생존을 걱정하며, 두려움으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호남의 대표 향토기업인 금호타이어가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여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협력업체의 경영악화와 줄도산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금호타이어 법정관리 돌입만은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만약 채권단이 법정관리 돌입을 결정한다면, 이는 협력업체와 수급사 임직원 생존권과 지역경제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이를 묵과하는 정부 역시 호남경제 활성화 공약과 그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김온유 기자 ohnew@ajunews.com

김온유 ohnew@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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