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관련 사원·가족 대상 설명회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사원 및 가족 대상 설명회’를 15일과 16일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각각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경영정상화 방안과 해외 매각을 두고 노동조합과 채권단의 갈등이 심화되고, 채권단이 예고한 시한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현재 회사가 처한 대내외 상황을 전체 사원과 가족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각각 하루씩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채권단, 실사를 진행한 회계법인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실사 결과와 채권단과 정부의 입장, 법정관리 돌입시 예상 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사원과 가족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백훈선 금호타이어 노사협력담당 상무는 “채권단이 예고한 시한은 다가오고 전 구성원의 생존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은 전혀 찾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에 이번 설명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법정관리의 위기와 장기간의 경영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대로 갈등만 거듭하다가는 회사가 고사될 수밖에 없어서 사원과 가족들에 직접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며 14일 오전 6시30분부터 24시간 총파업을 벌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