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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속 태아의 모습을 3D 초음파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부모를 위한 새로운 상품이 등장했다.
러시아의 한 기업은 최근 예비 부모들을 겨냥해 태아의 모습을 고스란히 본따 3D 프린터로 출력한 모형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모형은 초음파 이미지 속 태아의 모습을 3차원으로 분석한 뒤 3D 프린터로 재현해 제작한다.
예비 부모들은 병원에서 3D초음파 영상을 통해 태아의 모습을 확인하고, 이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간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당 업체는 보다 입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태아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해당 업체의 창업자인 이반 그리딘은 임신한 친구 부부를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가 이를 사업으로 확장했다.
그리딘은 “한 친구가 태아의 건강을 매우 염려하면서, 태아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길 원했다”면서 “그녀는 몇 차례의 초음파 촬영을 했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나는 친구를 위해 3D 프린팅 기술을 떠올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플라스틱으로만 제작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단단한 철판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을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3D 태아’에 제작을 의회한 한 예비엄마는 미국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태아의 3D 모델을 신청한 뒤 결과물을 처음 봤을 때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아직 아이가 내 뱃속에서 자라고 있음에도, 눈앞에서 태아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비부부를 겨냥한 혁신 기술의 접근은 3D 프린터 하나만은 아니다.
가상현실 체험 기기인 VR을 이용하면 MRI 스캔과 데이터를 태아의 실물과 같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 VR 헤드셋 이용하면 초음파 사진보다 훨씬 더 현실적인 태아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은 국내외에서 꾸준히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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