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병상 규모, 내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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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 재활치료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병원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경북도·경산시는 13일 경산 평산동 대구미래대 산학협력관 인근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경북권역 재활병원 건립에는 부지매입비·공사비 등 270억원이 투입되며 대구미래대 일부 터 2만6472㎡(연면적 1만4561㎡)에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들어선다. 도는 2015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병원 건립 공사를 추진 중이다. 2019년 12월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현재 경기·강원·호남·제주 등 권역별로 6곳 정도의 재활 전문 병원이 있지만, 경북지역 주민들은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거리가 먼 종합병원에 가거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들어서는 병원은 특히 대구와도 거리가 가까워 대구·경북 주민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경북대학교 병원이 위탁 운영하게 된다. 뇌졸중·뇌손상·척수손상·근골격계·소아·스포츠 재활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장애인은 물론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면서 “전국 최고의 재활병원을 짓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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