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2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온라인 학습지원 서비스 ‘사이버학습’을 ‘e학습터’로 통합 개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기준 학생 회원수 1만 5000여명, 하루 로그인 수 10만 1000여명인 사이버학습이 e학습터로 개편된 뒤 사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e학습터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운영한다.
e학습터는 초3∼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 콘텐츠와 교수 학습자료, 평가 문항 등을 무료 제공한다. 교육부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교과 학습 동영상과 평가 문항 해설 등 내년까지 모두 1만 1486개의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교사들도 e학습터에 사이버 학급을 개설해 오프라인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김석 e러닝과장은 “e학습터는 짧은 동영상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의 패턴을 반영해 5분 내외의 영상에 압축적으로 학습 내용을 담는 등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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