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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네팔서 방글라데시 여객기 추락…6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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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네팔 수도 카트만두 국제공항 인근 축구장에 12일 방글라데시 항공사 'US방글라' 소속 프로펠러 여객기가 추락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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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12일 여객기가 추락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항공사 'US방글라' 소속의 프로펠러기 '봄바디어 대시8 Q400' 기종으로서 이날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를 출발해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착륙하려던 인근 축구장으로 떨어진 뒤 불길에 휩싸였다.

당국자들은 "사고 당시 여객기엔 승객과 승무원 등 모두 71명이 타고 있었다"며 "최소 40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승무원을 제외한) 승객 67명 가운데 33명은 네팔인, 32명은 방글라데시인이고, 그 외에 중국인과 몰디브 출신이 각각 1명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카트만두 공항 측은 여객기 추락에 앞서 "통제 불능"이란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AFP는 현지 전문가 등 소식통을 인용, "사고 여객기가 17년 간 운항한 노후 기종"이라며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네팔에선 지난 2016년에도 프로펠러 여객기가 산 중턱에 부딪히는 바람에 2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난 적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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