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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시리아 동구타 반군, 부상자 철수 러시아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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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시리아 동구타에서 지난 2주 새 1000여명 사망 4800여명 부상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시리아 수도 인근의 동 구타 지역에서 가장 큰 세력인 반군 조직이 12일 동 구타에서 부상자들을 밖으로 이동시키기로 러시아군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슬람의 군'은 이날 성명으로 러시아군과의 합의는 유엔의 중재를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여러 단계를 거쳐 동 구타에서 철수될 것이라고 성명은 말하고 있으나 철수 부상자들이 시민인지 반군 대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언제 이 철수가 시작되고 부상자들이 어디로 이동되는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시리아 정부군은 4년 동안 포위해온 수도 다마스커스 부근의 반군 장악 지역 동 구타를 지난달 18일부터 러시아 전투기와 함께 맹폭해 1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사망했다.시리아 정부는 동 구타의 반 가까이를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 구타에는 40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2만 명의 반군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러시아와 함께 마련한 안전회랑을 통해 동 구타 시민들이 꾸준히 수도와 정부군 쪽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확인할 수 없다.

러시아는 지난달 27일부터 5시간 씩 시민 철수 등을 위해 전투행위를 중지한다고 말했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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