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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광주 여론조사] 2차 공동 여론조사 취지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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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 여론조사]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인물 선호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6·13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다. 여·야 각 정당과후보들은 지역의 민심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선거 초반 관심이 집중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전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현역 단체장들이 대거 빠진 광주 구청장 선거전도 유례없이 치열하다. '1차 컷오프'도 임박했다.

공동여론조사팀이 이 시점에 주목한 이유다.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은 '2018 지방선거 우리가 주인입니다'라는 메인 타이틀로 이번 지방선거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차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2차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의 변화를 살피고자 했다.

어느 후보들이 1차 컷오프를 통과해야 하는지, 그들 중에 누가 당의 최종 후보로 선정돼야 하는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 그 지점에 여론조사의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몇개월 동안의 민심변화 추이에도 주목했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나 국민의당 분화 이후 정당지지도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여론조사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갤럽조사연구소(Gallup Korea)와 여러 부분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표본크기는 광역단체장선거 의무 확보 수인 800샘플보다 훨씬 많은 2520샘플이다. 표본오차도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전에 여·야 각 당에 의견을 물어 여론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데도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각 선거구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도출했다. 각 정당과 후보들, 유권자들이 민심의 흐름을 읽는 데 바로미터가 될만한 결과값이다.

6·13 지방선거가 대한민국 역사에서 갖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방권력을 누가 쥘 것인지 여부를 넘어 진정한 자치분권의 원년으로 자리매김될 것이라는 데 기대감이 크다. 촛불민심을 동력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중간평가 성격도 강하다.

이에 맞춰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은 '우리가 주인입니다' 기획을 더욱 폭넓게 끌어갈 방침이다. 1, 2차에 이어 3차 여론조사도 계획하고 있다.다양한 기획기사를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민심을 제대로 짚어내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것이 성숙한 풀뿌리 지방자치로 가는 첩경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지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6344명과 전화통화가 연결돼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1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추출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DB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했으며 무선 82%, 유선 18% 비율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통계 보정은 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별과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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