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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경기 의왕 국립철도박물관 법률제정 반대논리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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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간부회의서 주문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도청 간부들에게 의왕철도박물관을 국립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의 대표 발의 법안에 반대논리를 세우도록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시 문화동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국립 철도박물관 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국립철도박물관을 청주 오송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지사는 "정부의견을 반영할 때 사전에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법률제정의 부당함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반대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미투운동과 관련해 충북도 차원에서 피해자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고문변호사를 활용한 법률문제 등 여러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면 도정현안과 관련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를 위해 최소 7조원 이상 예산요구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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