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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중 외교부 "北, 북미정상회담 통보했냐"에 답변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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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례브리핑 중인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외교부는 북한 측이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과 연관해 중국에 통보를 했는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루캉(陸慷)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질문에 “내가 분명하게 대답할수 있는 사안은 중국은 관련국들과 한반도 정세 완화, 한반도 핵문제의 대화와 협상 궤도로의 복귀 등에 대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루 대변인은 또 “최근 한반도에는 일부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고, 국제사회는 이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나와 나의 동료들은 중국 정부의 입장과 태도를 수차례 소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 방중에 대한 중국 측의 기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 실장이 한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방문일정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보를 발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 실장 관련 정보는 즉시 공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문 대통령 특사단의 방북·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한 정 실장은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楊潔?)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동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 위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있어 여러 가지 진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시진핑 국가 주석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여 덕분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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