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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자유한국당 공천접수 마감...김기현 울산시장 단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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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기현 울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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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최수상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광역단체장에 김기현 현 울산시장(사진)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선을 노리는 김기현 울산시장은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울산시장 후보로 유력시 돼 왔으며, 홍준표 대표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워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울산시장 후보로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1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접수 신청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에 1명, 5개 기초단체장에 14명이 입후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에 따르면 울산시장 선거에는 김기현 현 시장이 단독 신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2월 2~3일' 동안 'ubc 울산방송'이 의뢰해 '한국갤럽'이 실시한 6·13일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 37.2%의 선호도를 얻어(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유력한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예견돼 왔다.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김 시장의 탄탄한 지지층과 그동안 울산시장 선거 당락에 보수 민심이 우세를 점해 왔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김 시장은 여기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얻어왔다. 홍 대표는 지난 8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민 안전 및 청년일자리점검 회의'에 참석해 "중앙정치가 혼돈에 이르고 있는데도 울산을 묵묵히 지키면서 시민의 안전과 경제 발전에 전력을 다하는 김 시장에게 당 대표로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내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홍 대표가 그간 전략공천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쳐온 데다 지방선거를 3개월가량 앞둔 시점에 이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김 시장에게 확실한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한편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오는 14일 제2차 공천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서류심사를 벌이며 16일에는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17일에는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후보자 면접을 각각 진행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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