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부산, 미래 이끌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 사업비 51억원 투입
차세대 산업 창업가 키우고 대표 기업 선정해 지원.. 창업 실리콘밸리도 구축


부산시가 혁신창업도시 조성을 위해 창업기업 맞춤형 지원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51억2000만원을 투입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18년 창업지원사업 추진계획'을 12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시 창업지원 사업 추진 방향은 △우수 창업기업 재도약 지원 △창업카페별 기능 특화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 구축' △창업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운영 강화 등 창업기업 성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제9기 부산 창업가 모집.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서비스 연구개발(R&D), 기계.로봇, 항공.드론, 의료.항노화 등 기술창업기업에 대해 우선 선발과 우대 지원을 통해 200개팀을 모집하고 스마트 제조업 기반 차세대 미래산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용(5명 이상)과 매출실적(5억원 이상)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표창업기업(밀리언클럽)으로 선정해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인건비, 홍보관,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지원한다.

예비 창업가들의 교류를 위한 코워킹 공간인 창업카페별 기능을 특화해 창업기업의 상시컨설팅을 강화하고(송상현 광장점), 정보기술(IT), 콘텐츠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해 창업제품 촬영비 절감을 위한 포토스튜디오(경성대 대연점)도 구축한다.

오는 5월 문을 예정인 사상역점에서는 청년 예술과 기술창업 분야에 특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경대와 협의해 학생수 감소와 대연동 캠퍼스 확장에 따른 용당캠퍼스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업 +PLUS센터를 구축, 창업공간 마련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들에 50여개의 사무공간과 공장시설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용당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부산시 창업지원센터와 더불어 '부산형 창업 실리콘밸리'를 구축한다.

부산시는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제품 홍보와 판매활동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창업기업 제품을 위해 광복동 창업기업 제품 판매장(Creative Shop)을 운영하고 공공부문에서도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벤처나라 오픈마켓 등록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 무한경쟁에 선제 대응을 위해서는 창업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라면서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에게 부산시 창업지원사업이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