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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한반도 긴장 완화.. 증시에도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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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수..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증시 상승과 한반도 긴장 완화 속에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에 상승 마감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4.67포인트) 상승한 2484.1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85.64에서 1% 넘게 갭상승해 출발한 이후 오후 들어 2489.46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1.92%), 포스코(2.32%),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화학(0.98%), KB금융(2.40%), NAVER(0.50%), 삼성물산(1.14%) 등이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은행(3.87%), 증권(2.32%), 전기가스업(2.17%)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13%(18.47포인트) 오른 884.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936억원, 100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975억원, 214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주식시장의 상승세는 지난주부터 이어진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및 5월 북·미 정상회담 기대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가 모두 1%대 상승세를 보이자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커진 탓도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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