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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2월 펀드 순자산 536.8조…한달새 4.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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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감소와 수익률 하락에 따른 채권형펀드의 감소 등으로 전체 펀드 순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526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000억원(0.1%) 증가했지만 순자산은 536조8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채권시장 약세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3조8000억원(4.2%) 감소한 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는 채권시장 약세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2월 한 달간 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그러나 증시 하락으로 인해 순자산은 3조5000억원(5.3%) 감소한 63조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지만 순자산은 전월대비 3000억원(1.2%) 감소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글로벌 채권금리의 동반 상승이 수익률 하락을 초래하면서 전월대비 5000억원(0.5%) 감소한 94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형펀드의 경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국내외 금리 상승으로 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400억원(0.04%) 감소한 8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한 달 동안 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대비 5000억원(4.2%) 감소한 10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재간접펀드는 8000억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순자산은 전월대비 3000억원(1.0%) 증가한 26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의 경우 법인 MMF 감소로 한 달 동안 5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전월대비 5조1000억원(4.2%) 감소한 116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파생상품펀드는 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3000억원(2.7%) 증가한 4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펀드는 1조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전월대비 1조4000억원(2.3%) 증가한 63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별자산펀드는 1조3000억원이 순유입돼 순자산은 1조5000억원(2.6%) 증가한 59조원으로 나타났으며 혼합자산펀드는 1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전월대비 9000억원(6.7%) 증가한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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