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상승하며 2,480선 안착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 등 개최 가능성으로 대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달러당 1,065.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당 1,065.5원에 개장한 이후 정오께 1,063.0원까지 내렸다. 이는 1월 29일 이후 한 달 반 만에 장중 최저 기록이다.
환율 하락은 지정학적 우려 완화로 원화 강세 현상이 나타나서다.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40bp(100bp=1%) 중반대로 하락했다.
엔화 다시 900원대 재진입 |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천897억원 순매수하며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미국 2월 임금상승률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며 달러가 힘을 잃은 모습도 보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외환시장에 경계 움직임이 있지만, 대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위험 선호 현상으로 외국인 주식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엔 재정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998.17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2.48원)보다 4.31원 낮았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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