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멕시코 랠리서 개인 2위·제조사 부문 1위

/첨부용/ 현대차 WRC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차 대회인 멕시코 랠리에서 제조사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이번 대회에서 다니 소르도 선수가 개인 순위 2위, 제조사 순위 1위에 올랐다.

다니 소르도 선수는 최종 레이스에서 강력한 집중력과 공격적인 주행 실력을 발휘해 한 단계 순위를 올려 최종 2위로 포디움에 입상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제조사 부문 1위 성적을 바탕으로 종합 제조사 순위에서도 2위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차이를 12점으로 크게 벌리면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온과 먼지 등 가혹한 조건에서 펼쳐진 이번 멕시코 랠리에서 현대차의 i20 랠리카는 3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완수해 성능을 입증했다.

드라이버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티에리 누빌 선수는 현재 1위인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를 4점 차이로 뒤쫓고 있다.

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가혹한 조건에서도 한 대의 차량 이탈도 없이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제조사 부문 1위의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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