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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산은, 우수 중견기업 대상 육성 프로그램에 2.5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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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글로벌 챌린지 200' 도입해 2022년까지 지원

뉴스1

'KDB 글로벌 챌린지 200' 목표. (산업은행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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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산업은행은 12일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금융지원 프로그램 'KDB 글로벌 챌린지 200'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번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가진 예비중견, 중견기업 200여개사를 선정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전용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예비중견기업은 설립 7년 초과, 매출액 300억원 초과의 중소기업이다.

산은은 이들 예비중견·중견기업을 Δ미래신성장형 Δ해외진출형 Δ글로벌중견형 등 3개 유형으로 구성해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해외진출 등을 중점 지원한다.

산은은 특별자금 지원과 아울러 M&A·컨설팅 등 은행 내 전문가 그룹이 체계적인 경영 지원을 제공해 선정기업들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정부의 중견기업 육성정책 '중견기업 비전 2280'을 지원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공헌도가 우수한 기업을 지원해 기업의 성장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환경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금융-기업 간 협력을 통한 총체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산은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중소·중견기업의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와 기술력 강화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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