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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통일부 "개성공단 방북신청, 북측 반응 없어 유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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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진전 속 개성공단 재개 논의 가능"

뉴스1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을 비롯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대표단 방남 관련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8.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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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통일부는 12일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신청했던 방북 요청에 대해 북측의 반응이 아직까지 없다며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6일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통일부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백 대변인은 "기업들이 현장에 가서 직접 공장을 점검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정부도 공감하는 측면이 있다"며 "다만 방북을 하자면 북측이 초청장을 보내는 그런 절차가 필요한데 아직까지 북측의 반응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5일이 방북 승인 신청 처리 기한이라 그 안에 이번주 중으로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대로 가면 지난번과 같이 방북 승인 유보 조치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선 "현재 정부의 입장이 변함이 없다"며 "남북관계와 북핵문제가 상호 선순환적으로 진전되는 과정에서 개성공단 재개 문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ggod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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