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국민헌법자문특위, 개헌안 확정짓고 13일 대통령 보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 마련을 준비해온 국민헌법자문특위가 12일 개헌안을 확정짓고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다.

특위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개헌안을 최종 확정짓는다.

정해구 위원장 등은 13일 오전 문 대통령에게 개헌안을 보고하고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개헌안 골자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특위는 그간 여론조사, 숙의형 시민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해왔다.

경향신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정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이달 20일까진 개헌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특위 보고를 받은 뒤 내부 검토를 거쳐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여야 간 이견이 큰 권력구조 개편 등은 최종 발의안에서 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위는 정부형태와 관련해 ‘대통령 4년 연임제’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 4년 중임제는 연임 여부와 무관하게 2차례 대통령직을 맡을 수 있는 반면 4년 연임제는 1차 임기를 마친 뒤 연속해 한 차례 더 대통령직을 맡는 것이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