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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사학스캔들 '휘청' 아베 지지율 급락…50%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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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 대비 6%포인트 급락…48%

"사학스캔들 대응 적절치 못해" 80%

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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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학 스캔들로 휘청이고 있다. 내각 지지율이 전달대비 6%포인트 급락해 48%를 기록했다.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베 내각 지지율이 지난해 10월(41%)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50%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고령층의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졌다. 18~29세 지지율은 60%를 기록했지만, 60세 이상 지지율은 37%에 불과했다. 여성과 무당파층의 지지율은 각각 42%, 22%로 전달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2차 내각이 출범한 이후 지난해 8월(54%)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지지율 급락은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학스캔들과 관련해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80%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학 스캔들이 정당 지지율로는 여파가 미치지 않는 모양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자민당이 3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입헌 민주당 등 야당은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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