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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봉화군, '베트남타운 조성 프로젝트' 베트남서 높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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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베트남 하노이TV에서 봉화군 충효당을 취재하고 있다./제공=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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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아시아투데이 김정섭 기자 = 경북 봉화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프로젝트가 베트남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봉화 베트남타운 조성 프로젝트는 충효당이 위치한 봉성면 일대에 48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베트남 역사공원과 베트남 길, 베트남 마을 등을 만들어 한-베 우호교류와 한류문화사업, 기념행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베트남 전국으로 송출되는 하노이TV의 부 투 짱(VU THU TRANG) 기자 일행이 지난 9일 봉화군을 방문해 베트남 리왕조(1009~1225) 유적인 충효당(문화재자료 466호) 일원을 둘러보고 봉화군이 추진 중인 베트남타운 조성 프로젝트와 관련해 박노욱 봉화군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부 투 짱 기자는 “리왕조는 베트남을 중국으로부터 독립시킨 왕조로 베트남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그 후손들인 화산 이씨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의 역사를 품은 봉화군에 베트남타운이 조성되어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역사 교류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노욱 군수는 “화산 이씨의 세거지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리왕조의 유적인 충효당이 자리잡은 봉화군이 베트남타운 조성을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증진의 가교 역할과 농산물 유통, 관광객 유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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