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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윤소하 “검찰, 즉각 ‘범죄자 전두환’ 강제소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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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윤소하 정의로운 복지국가 본부장은 12일 오전 9시 본청 223호에서 열린 제63차 상무위에서 '작년 4월, 회고록에 '고 조비오 신부의 무장 헬기가 시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했다는 목격담'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조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이라고 명예를 훼손해 광주지검에 고발된 전두환이 검찰의 소환 명령에 두 차례나 출석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이미 국방부 특별조사위에 의해 '1980년 5월 21일과 27일 공격헬기 500MD와 기동헬기 UH-1H를 이용해 광주 시민을 향해 여러 차례 사격을 했다'고 계엄군 헬기사격이 공식인정되었음에도, 전두환은 소환에 불응하며 보낸 진술서에 '당시 헬기사격은 없었고, 5,18은 폭동이고, 북한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소하 의원은 '기가 막힌 일'이라며 '반란의 수괴요, 제 나라 국민을 학살한 범죄자가 반성은 커녕 오히려 역사를 되돌리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검찰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즉각 전두환을 강제 소환해야 한다. 전두환에 대한 조사가 곧,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발포명령자등 518 광주항쟁의 진실을 완전히 규명해 나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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