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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외교부 "터키 TV, 문 대통령 사진 오보 사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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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유명 TV 방송이 살인 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범죄 용의자로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터키 주요 방송사인 '쇼 티브이'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주요 뉴스 프로그램 말미에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범죄 용의자로 사용한 것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실수라면서 형제의 나라 한국의 대통령과 한국 국민에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쇼 티브이'는 지난달 25일, 쿠웨이트에서 벌어진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피살 사건을 보도하며 문 대통령의 사진을 용의자인 것처럼 보도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에 앞서 우리 외교부는 오보 방송이 발생한 직후 수차례에 걸쳐 주터키 대사관을 통해 해당 방송국에 엄중한 항의와 함께 사과 방송,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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