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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대우전자, 대유위니아 손잡고 中 프리미엄 시장 공략…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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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지난 8~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상해가전박람회'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를 구경하고 있다./대유전자


대우전자(옛 동부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손잡고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우전자는 지난 8~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해가전박람회'에 대유위니아의 주요 제품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상해가전박람회은 총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8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대유그룹 계열사로 대유전자가 편입된 후 첫 참가다.

대유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대형 3도어 냉장고, 18kg 대용량 공기방울 세탁기,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을 포함한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앞서 대우전자는 중국 주요 거래선 약 100여명을 상해 CGV VIP 관으로 초청해 중국사업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하며, 주요 신제품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진출 이후 각 성의 성도, 상업 중심지 등 1~3급 도시를 중심으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우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사천성, 호남성, 호북성 등 중서부 지역 대형 양판점 신규 진출을 확정했다.

대우전자는 앞으로 도시의 규모에 따라 공략하는 유통 운영 전략을 차별화해 인구가 많고 경제가 활성화된 1급 시장에서는 양판점 매장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소 도시형 2~3급 시장에서는 전문 가전매장에 입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대유위니아가 보유중인 기존 중국 유통망을 활용해 전체 판매 매장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 시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훈 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 상해가전박람회 참가와 비즈니스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시장내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와 협업해 중국내 유통망 확대에서도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미 기자 21cindiun@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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