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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강서구, 전국 최초 옛 토지대장 즉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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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3시간 기다릴 때 강서구는 기다릴 필요 없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옛 토지대장을 발급받을 때 기다리지 않고 즉시 선명한 서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구는 IT 기술을 활용, 다른 지역의 옛 토지대장을 신청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3월부터 구청 민원실과 20개 전동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민원인이 다른 지역의 옛 토지대장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직접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최대 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특히, 옛 토지대장을 신청한 민원인 상당수가 팩스(fax) 전송을 통해 발급받고 있어 선명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식별이 어려운 토지대장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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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이런 구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부동산 행정정보일원화 사업단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 전국에서 최초로 온라인 기반의 즉시 발급을 도입했다.

민원인이 발급 신청을 하면 민원 접수 직원이 부동산 종합공부 시스템에 접속, 다른 지역의 옛 토지대장을 확인하고 즉시 발급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구는 이번 제도 변경으로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및 재방문으로 인한 경제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을 물론 보다 선명한 토지대장을 발급할 수 있어 업무처리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현재 구 토지대장 전산화 사업은 97%의 지자체가 완료한 상태”라며 “나머지 지자체의 전산화 작업완료를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도입, 제공하는 것이 주민들의 실익이 크다 판단, 이번 온라인발급을 전국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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