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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대신증권 "삼성전자 올해 실적 매 분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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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실적이 매 분기 기존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민·박강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4조6천억원, 2분기는 15조1천억원, 3분기는 16조9천억원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분기별 이익 증가의 견인차는 1분기 정보기술·모바일(IM), 2분기 IM과 반도체, 3분기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라고 분석했다.

이들 연구원은 "1분기 IM 부문 매출 추정액도 26조원에서 27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IM 부문 영업이익이 2조8천억원으로 작년 4분기 2조4천억원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반기 D램 계약가격이 견조한 가운데 최근 2D-낸드의 현물가격 하락이 멈춰 긍정적"이라며 "원재료 가운데 반도체용 웨이퍼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삼성전자는 이미 3년치를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삼성전자가 위탁 생산하는 맞춤형 반도체가 파운드리 생산라인 선단공정의 신규 수요처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상화폐 채굴 시 전력 소모가 크므로 절전형으로 개발된 선단공정의 맞춤형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3만원을 유지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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