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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클릭 e종목]"호텔신라, 3년간 연평균 12% 매출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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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호텔신라는 성장주이며 외형 성장성이 여전히 투자 포인트라는 분석이 나왔다.

12일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39배로 고평가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면서 "그러나 2018년의 이익 규모 만으로 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면세사업은 사드보복 등 비정상적인 환경에 놓여있고 해외 면세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국가 진출이 이뤄지고 있는 확장단계로 아직 수익성이 정상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호텔신라는 아직도 성장주이며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외형 성장성"이라며 "해외 면세사업장 진출을 통해 지역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국내 매출액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결 매출액은 향후 3년간(2017~2020E)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매입 협상력 강화"라며 "그동안 지역 다각화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협상력에 약점으로 작용했었으나 글로벌 커버리지 확대로 구매 볼륨이 증가하게 되면 매입단가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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