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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Next 30, Yes 양천 위한 업무혁신 실천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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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Next 30, Yes 양천 위한 업무혁신 실천계획’ 으로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실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고, 업무 혁신을 통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Next 30, Yes 양천을 위한 업무혁신 실천계획’을 수립했다.

‘Next 30’은 개청 30주년을 맞는 양천이 미래 30년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이번 업무혁신은 ▲일하는 방식 개선하기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 혁신 성공을 위한 실천전략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았다.

이에 구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가족과 휴식이 있는 삶을 실현하고자 한다.

우선 구는 행정력 제고를 위해 일할 때에는 제대로 일하는 ‘집중근무시간제’를 운영한다. 집중근무시간대인 9시30~11시는 회의·교육·메신저·다른 부서 방문을 자제하는 등 근무시간 내 업무에 몰입해서 제대로 일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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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회의는 꼭 필요할 때 짧게 진행, 보고는 간결하게, 불필요한 업무는 줄이는 ‘업무다이어트’ 등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가족중심의 휴가 제도와 유연근무제 활성화, 일과시간 외 업무지시 금지, 저녁 있는 삶을 위한 조직분위기를 통해 유연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어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고자 함이다. 정시퇴근의 날(매월1회), 가족의 날(매주 수요일)을 운영, 자유로운 휴가사용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가사유란을 삭제한다.

업무혁신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전략도 세웠다. 관리자가 변하지 않고 직원에게만 강요하는 조직문화개선·업무혁신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에 부서장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달라지고 일관되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또 사적용무 등으로 무단이석을 자제, 탁상행정·무사안일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 구민에게 신뢰받는 유능한 행정구현을 위해 힘쓴다.

더불어 첨단기술과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한 ‘간부현장행정 원스톱서비스’, ‘공공시설물 설치비용 공개’ 등 스마트 행정 구축으로 현장행정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맞아 양천의 미래 30년 도약을 위해 공무원 스스로가 변화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부터 혁신하여 경쟁력 있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으로 직원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이는 나아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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