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랑스 대선과 총선의 잇따른 참패 이후 당 쇄신을 내걸고 재기를 노려온 르펜이 차기 대선에 나서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국민전선은 현시지간으로 11일 프랑스 북부의 공업도시 릴에서 이틀간의 전당대회를 종료하면서 차기 당 대표로 입후보한 유일 후보인 마린 르펜 현 대표를 재선출했습니다.
르펜은 대표 수락연설에서 국민전선의 새 당명으로 '국민연합'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국민전선이라는 이름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영광의 역사와 함께했지만, 많은 프랑스인에게 심리적 거부감을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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