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실질적 성평등 실현과 여성대표성 확대를 위한 헌법 개정안 청원서를 지난 9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연은 청원서에서 "'실질적 성평등 실현'이라는 국가의 방향성과 목표를 헌법 전문에서 분명히 명기하고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내용으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성평등 개헌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들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여성 대표성 확대 및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가의 의무 명기 ▲가족 구성권 신설 ▲성적 주체로서 존엄의 원칙과 재생산권 신설 ▲노동에서의 성평등 및 일·생활 균형 보장 ▲인간다운 삶을 위한 사회권 강화와 돌봄권 도입 ▲여성들이 주로 담당하는 무급 재생산노동을 포괄하도록 경제 개념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및 성평등을 포함한 인권증진을 위한 국가 책임 명시 등을 요구했다.
hisun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