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 개헌안 20일 전후로 나올 것"

[the300]국민헌법자문특위 정부 개헌안 13일 대통령 보고할 듯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3.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한국당 개헌안은 3월 중하순, 20일 전후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한국당 개헌안에는 분권형대통령제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정부개헌안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자문위는 대통령제를 유지하되 4년 연임제로 정부형태를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개헌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개헌 포럼에 참석해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기 전에 여야 합의로 개헌 단일안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개헌안 발표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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