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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 매각 저지 위해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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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금호타이어노조가 지난달 24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사측의 경영 정상화 방안에 반대하는 상경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김세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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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최용민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가 중국 더블스타로 회사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채권단 방침에 반발해 해외 매각 저지를 위한 총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3일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 주변 고공농성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구안을 공식 폐기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외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더블스타와의 협상이 대안이라는 발표는 채권단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민의 고용, 지역경제 혼란은 고민의 대상으로도 삼지 않은 결과"라며 "해외매각으로 우려되는 제2의 지엠, 쌍용차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전면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노조는 4일부터 5일까지 2시간 간격으로 생산조 단위 부분파업과 오는 23일 총파업을 예고 했고 광주시민과 함께 산업은행 규탄 및 대정부 투쟁에도 나서기로 했다.

leebean@tf.co.kr
사진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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