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원 2명이 2일 오전 해외매각 반대를 주장하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에 올라갔다.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조삼수 대표지회장과 정송강 곡성지회장은 이날 오전 5시부터 광주 광산구 영광통사거리 근처에 있는 20m 높이 송신탑 정상부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결사반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해외매각 추진 즉각 중단, 노동자 체불임금 즉각 지급,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를 위한 미래비전 제시를 채권단에게 요구했다. 노조 측은 채권단이 해외매각 철회 입장을 밝히기 전까지 송신탑에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며 무기한 고공농성을 예고했다.
최근 금호타이어 노사는 채권단이 수용할 만한 고통분담 자구안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처리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