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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금호타이어 채권단, 당분간 법정관리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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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호타이어가 당분간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게 됐습니다.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내일(2일) 앞으로의 대책을 밝힙니다.

김원배 기자입니다.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지난 1월 26일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에 대해 올해 말까지 원금 상환 유예 등의 내용을 담은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했습니다.

채권단은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하면서 지난달 26일까지 노사합의가 수반된 이행약정서가 체결되지 않으면 이 결의의 효력이 상실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금호타이어 노사가 자구안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한 가운데 채권단은 어제 실무자 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 채무상환 유예에 대한 결정을 이달(3월) 말로 미루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당분간은 금호타이어에 채무상환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법정관리와 같은 극단적인 수단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호타이어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 기간에 금호타이어 노조를 설득하고 외부자본 유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해외 매각 시 합의를 요구하며 자구안 합의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은 해외 매각 시 협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거부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내일(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금까지의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을 밝힐 예정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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