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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산은 "금호타이어, 경영권 이전이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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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업무현황 자료…"투명한 기업실사 진행 위해 GM과 협의"

연합뉴스

한국산업은행 기업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073240] 처리와 관련해 능력 있는 경영주체로 경영권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 달성을 위해서는 ▲ 자구계획 이행을 전제로 한 비용 절감 ▲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로 시장 점유율 제고 ▲ 중국 사업 정상화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능력 있는 경영주체로 경영권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외부자본 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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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제공=연합뉴스]



한국GM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영상황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기업실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GM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최근 GM 측이 방문했을 때 경영개선대책 등을 비롯한 8가지 요청사항을 우선해서 이행하고 실행가능하고 구체적인 경영개선 계획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우선협상대상자인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로 매각이 무산된 대우건설[047040]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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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연합뉴스TV 제공]



우선 매각 무산의 계기가 됐던 해외현장에 대한 추기 부실 우려를 해소하고자 모로코 현장에 외부전문가를 투입해 원인을 분석하고 다른 주요 해외현장도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맥킨지 경영컨설팅이 반영된 중장기 경영개선계획을 이행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인 뒤 적절한 시점에서 재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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