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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 '레드스패로' 제니퍼 로렌스가 밝힌 #'韓 사랑' #발레리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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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제니퍼 로렌스가 치명적인 매력의 스파이로 변신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레드 스패로'(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의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프랜시스와 제가 이야기 한 게 각본을 읽기도 전인데 생존에 능한 사람이라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몸도 국가에 소속돼 있고, 국가에 의해 사용되는 사람이다. 4개월간 무용 훈련을 다니면서 무용가들의 규율과 신체적 특징을 익혔다. 그러면서 도미니크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레드 스패로'는 아름다운 외모와 타고난 재능을 갖춘 발레리나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병걸린 엄마를 지키기 위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바다들고 스파이가 되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니퍼 로렌스는 극중 주인공 도미니카 역을 맡았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제니퍼 로렌스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흥행 케미스트리'를 입증했으며, 이번 영화를 통해 3년만에 재회했다.

극 중 등장하는 러시아의 비밀정보기관 레드 스패로는 젊은 요원들의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깃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을 통해 스파이를 양성한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으며, 원작 소설의 작가 제이슨 매튜스는 실제 33년간 CIA 요원으로 일한 경험을 작품에 녹였다.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에 대해 "환상적인 배우"라며 "'헝거게임' 당시 일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 영화의 후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캐릭터에 정말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작업과 다르게 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표면적인 느낌으로 봤을 때 러시아인의 느낌이 나서 흥미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답을 해줘서 처음부터 제니퍼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캐스팅 비화를 알렸다.

제니퍼 로렌스와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은 한국에 대한 호감을 표하며 예비 한국 관객들에게 '어필' 했다.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한국을 모두 다 좋아한다. 방한했을 때 서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너무 아름다웠고 친절했다. 이번에도 직접 서울에 갔으면 했는데 아쉬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레드 스패로'는 28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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