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트남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축구협회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최상의 결과'를 내고 11월 개최되는 AFF 스즈키컵(동남아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오른쪽)[VNA=연합뉴스] |
이 두 대회에 참가하는 베트남 대표팀을 박항서 감독이 이끈다. 현재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는 박 감독은 3월 초 베트남으로 돌아와 대표팀을 소집,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 축구계는 박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 대표팀이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동남아 축구역사상 국제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한 여세를 몰아 아시아 축구무대에서 다시 한 번 눈부신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1월 23일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카타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자 하노이의 축구 팬들이 베트남 국기인 '금성홍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환호하는 모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
아시안게임 축구대회는 AFC U-23 대회와 달리 참가국들의 기량이 높고 경쟁도 더 치열해 베트남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메달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베트남 축구계와 현지 언론의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AFC U-23 대회에서 자신감은 얻은 베트남은 4월 열리는 2018 AFC 여자아시안컵과 9월 개최되는 AFC U-16(16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자국 대표팀이 결승전까지 진출해 우승을 다투기를 바라고 있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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