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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장거리 운전·음식 장만에 몸도 마음도 지쳤다면 명절 피로, 스파로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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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겐 달력만 바라보게 만드는 연휴이지만, 누군가에겐 장보기부터 밀려드는 설거지까지 끝이 안 보이는 일거리와의 전쟁 선포일이 바로 명절이다. 음식 장만만 그럴까. 장시간 운전에 줄줄이 세배까지 마치고 나면 긴 연휴 중 하루쯤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어진다. 따뜻한 욕조 안에서 몸을 녹이고 마사지로 곳곳을 풀어주는 깊은 휴식이 간절해지는 것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시그니엘서울 ‘에비앙 스파’는 지난해 아시아에서는 일본 도쿄와 베트남 하노이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에 상륙했다. 시그니엘서울 호텔 86층에 위치해 전망이 뛰어난데다 미디어 시그니처 등 영상 장치를 활용해 휴식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비앙 산맥 풍경을 감상하는가 하면 스카이 라이브 기능으로 자연의 소리 뿐만 아니라 태양의 움직임까지 스파 내부에서도 느낄 수 있다.

스파를 이용하면 시그니엘서울 수영장과 건식·습식 사우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늦은 시간에 이용하면 야경 감상도 가능하다. 버블제트 수중마사지를 통해 긴장과 피로를 완화시키고 사우나 향화석에서 방출되는 음이온으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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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에 ‘설화수 스파’를, 지상 4층에 ‘설화수 밸런스 스파’를 운영한다. 설화수 스파가 럭셔리 안티에이징 한방 스파 프로그램을 내세운다면 설화수 밸런스 스파는 도산공원 전망을 바라보며 보다 캐주얼한 스파를 즐길 수 있다.

설화수 스파는 트리트먼트 시작 전 홍삼수 족욕과 인삼 스크럽, 설화정이라 불리는 향건포 마찰을 실시한다. 조선시대 왕실에서 실시한 건포 마찰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향 트리트먼트로 꽃, 잎, 나무, 숲 등의 아름다운 향취를 마른 천에 묻혀 몸을 문지르는 것으로 피부의 저항력을 기르고 오감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특히 믹스 앤 매치 트리트먼트의 경우 도산공원을 바라보는 트리트먼트 룸에서 4가지 페이셜 앤 바디 프로그램을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황진이는 인삼을 꾸준히 달여 마시고, 인삼잎을 달인 물로 목욕해 건강은 물론 고운 피부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정관장 스파G는 이름답게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테라피다. 인삼의 7효설 가운데 하나인 체내의 독을 제거해 피부를 곱게 만들고 종기를 삭히는 탁독합창(托毒合瘡)을 내세운다.

피부 타입을 알아보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정관장 홍삼차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해 홍삼 농축액, 홍삼 오일, 홍삼 화장품으로 이루어진 홍삼 테라피를 받는다. 싱글 프로그램과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나뉘며 얼굴, 바디, 헤드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 받기를 원한다면 싱글 프로그램이, 심신을 이완하고 피로회복과 컨디션 관리가 목적이라면 패키지 프로그램이 적합하다.

특히 환절기 추천 프로그램인 스파 G 바디패키지 프로그램은 홍삼 농축액을 이용한 풋스파로 트리트먼트 전 혈액순환과 함께 추위로 굳어있는 전신 근육을 완화시키고 동인비초 오일을 활용한 바디트리트먼트로 건조해질 수 있는 피부에 보습막을 만든다.

[글 배윤경 디지털뉴스국 기자 사진 롯데호텔, 아모레퍼시픽그룹, KGC인삼공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17호 (18.02.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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