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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종합] '궁합' 심은경·이승기, 편안하고 유쾌하게 완성한 역학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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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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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편안한 마음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궁합'이 배우들과 감독의 유쾌한 조합 속에 완성됐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홍창표 감독과 배우 심은경,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조복래가 참석했다.

'궁합'은 '관상' 제작진의 두번째 역학시리즈로,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 분)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모두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궁합'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무겁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2015년 말 촬영을 끝낸 '궁합'은 주연 이승기의 입대 전 촬영을 마치고 2년이 지난 올해 2월 개봉하게 됐다.

홍창표 감독은 이날 "다른 사극이 권력 쟁탈같은 얘기가 중심이었다면, 저희 영화는 밝고 유쾌하고 따뜻한 것을 중심으로 인간 본연의관계에 대해서 성찰하고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이야기인 것 같다. 그것이 저희 영화를 새롭고 즐겁게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승기와 심은경 등 배우들은 일제히 입을 모아 '재미있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승기는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니 반갑고, 재미있다"고 웃으면서 "관객과의 궁합도 대박이 나서 여러분에게 사랑스러움과 따뜻함도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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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도 "엄청난 열기의 현장이었다"고 운을 뗀 후 "감독님도 항상 오케이(OK) 사인을 낼 때 우렁차게 내주셨다. 그 분위기에 많이 힘입어서 연기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같이 나왔던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씨까지 모두 서로 촬영을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어떻게 해야 이 신을 더 잘 살릴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을 감독님과 전 배우 분들이 잘 호흡을 맞추며 얘기를 나눴는데, 저희 영화 제목처럼 찰떡 궁합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부마 후보로 등장하는 강민혁은 "영화를 보면서, 여자 입장에서 '저런 부마 후보들을 만나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 재미있게 봤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전했다. '궁합' 속에서 강민혁은 캐릭터를 위해 경국지색 절세미남을 연기하기 위해 등 근육을 만드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연우진도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연우진은 "영화를 보면서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특유의 유머러스함으로 영화의 웃음을 책임지는 조복래는 타고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이개시 역을 맡았다. 조복래는 "영화를 통해서 궁합을 좀 더 흥미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홍창표 감독은 "저희 영화는 젊은 배우들이 모여서 젊고 유쾌하고 밝고 따뜻한 영화로 만들었다. 영화를 보시고 모든 것이 궁합이라면, 이 영화도 좋은 합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궁합'은 2월 28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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