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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성공하는 남자의 첫 출발-신입 그루밍족의 피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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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취업, 입학 등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많은 시기다. 깨끗한 피부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이미 취준생 시절부터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위해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왔을 테지만, 신입 그루밍 족에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그루밍의 첫 단계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적합한 스킨 케어 제품을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요즘 출근길 전철 안에는 유독 젊은 남성 부대가 많아지고 있다. 새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정장에 타이, 공들여 빗은 머리칼, 역시 새것으로 보이는 구두와 가방 등 누가 보아도 신입의 풋풋하고 신선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하지만 반대로 어둡고 거친 인상도 눈에 띈다. 그에 비해 여성들은 언제 어디서 보아도 밝고 신선하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똑같은 출발선상에서 이런 외양의 차이는 자기 관리의 포인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사실 취준생 시절부터 해결했어야 하는 조건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제부터 만나는 사람들은 당신의 미래를 좌우하는 과정의 일부다. 깨끗하고 환한 인상은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신입 그루밍 족이라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대한 파악과 적합한 스킨 케어 제품 선택부터 출발하자.

시티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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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자들은 번들거리는 피지가 문제다. 피지만 잡아도 기본은 된다. 단 ‘피지 관리=건조 피부’는 아니다. 피부 수분은 채우고 피지로 번들거리지 않게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진정과 보습이다. 흡연, 음주 등은 피부에 절대적으로 나쁜 환경과 조건에 놓이기 쉬운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각질이 일어나기도 쉽고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각질 관리도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본적으로 피부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하면서 들뜬 피부와 각질 잠재우기를 권한다.

또 흉터는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트러블 등으로 울긋불긋해진 피부톤은 정돈해야 한다. 여드름이나 화농성 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맨즈 코스메틱 브랜드 포맨트의 설문 조사에 의하면 남성들의 85%가 여드름 흉터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25~29세 사이의 여성들 60%가 여드름 피부의 남성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응답했다고 한다. 트러블 피부는 특히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건조한 환경에 더욱 자극 받는다. 피부를 촉촉하고 편안하게 관리하면서 미백, 주름 등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황사, 겨울철 칼바람은 물론 일 년 내내 막아야 하는 미세먼지도 문제다. 특히 환절기에는 피부 자극 요소 및 유해 물질 접촉이 잦아진다.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막고 여드름, 뾰루지, 접촉성 피부염 등을 비롯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민감한 피부일수록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자극 없이 깨끗하게 씻어내고 편안한 상태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기초 케어가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피부 장벽이 건강하고 튼튼해지며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안색, 환한 인상이 될 수 있다.

자극이 적다는 이유로 여성용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자신의 피부 타입과 잘 맞는다면 괜찮지만 남성 피부만이 가진 조건을 간과하거나 자신의 피부와 딱히 맞지도 않는 제품일 경우 역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다. 남성 피부의 특징에 맞춘 제품,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루밍 초보라면 올인원 아이템을 권한다.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글 박윤선(기업커뮤니케이션&컨설팅그룹 네오메디아 국장)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617호 (18.02.2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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